영국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확인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여권과 항공권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2026년 현재 한국인이 영국을 여행하려면 ETA(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를 미리 받아야 합니다.
런던에서는 한국에서 가져간 컨택리스 카드나 트래블월렛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한국 여권은 조건을 충족하면 영국 공항의 eGate 자동입국심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영국은 한국과 콘센트 모양이 다르고, 특히 가을에는 하루 동안 기온과 날씨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옷차림도 조금 다르게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가족과 영국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느꼈던 점과 2026년 10월 현재의 영국 입국·교통·날씨 정보를 기준으로 영국 여행 준비물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영국 여행 준비물, 출국 전에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출국 직전이라면 우선 다음을 확인하면 됩니다.
여권과 ETA, 항공권과 숙소 예약정보, 여행자보험,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2장, G타입 어댑터,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 eSIM 또는 유심, 방수 재킷, 편한 신발, 상비약.
특히 오래된 영국 여행기를 참고하고 있다면 ETA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2026년 영국 여행에서 가장 먼저 준비할 것, ETA
과거에는 한국 여권으로 영국을 관광할 때 별도의 사전 여행허가 없이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ETA(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가 필요합니다.
한국인은 관광이나 가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영국을 방문할 경우 ETA를 이용해 일반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ETA 가격은 얼마일까?
2026년 10월 현재 ETA 신청비는 1인 £20입니다.
인터넷에서 £10이나 £16이라는 정보를 볼 수 있는데 과거 가격입니다.
ETA는 승인일로부터 2년 또는 ETA 신청에 사용한 여권의 만료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 유효합니다.
유효기간 중에는 여러 차례 영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이도 ETA가 필요할까?
필요합니다.
부모와 함께 여행하는 아기와 어린이도 각자 ETA를 신청해야 합니다.
UK ETA 공식 앱 또는 영국 정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통 하루 안에 결과가 나오지만 공식적으로는 최대 3영업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국 당일이나 전날보다는 며칠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ETA는 신청한 여권과 전자적으로 연결됩니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면 기존 ETA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고 새 여권으로 ETA를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2. 영국 여행은 여권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할까?
여행 준비 글을 보면 흔히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영국 관광 입국의 경우 반드시 6개월 이상의 잔여기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영국 정부의 기준은 여권이 영국 체류기간 전체에 걸쳐 유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월 1일 입국해서 10월 10일 출국한다면 적어도 출국일까지 유효한 여권이어야 합니다.
다만 여행 일정이 변경되거나 영국 이외의 다른 나라까지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해당 국가의 여권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만료가 임박한 여권은 미리 재발급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한국인은 영국 입국 때 eGate를 이용할 수 있다
영국 입국에서 한국 여행자에게 상당히 편리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자여권을 가지고 있고 ETA 등 필요한 입국자격을 갖추었다면 eGate(ePassport Gate·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히드로 같은 큰 공항에서 일반 입국심사 줄을 기다리지 않고 자동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간혹 이를 ‘Fast Track’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하게는 eGate 자동입국심사입니다.
공항에서 별도의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Fast Track 서비스와는 다릅니다.
이제 아이들도 eGate를 이용할 수 있다
2026년 7월 8일부터 이용 가능 연령이 확대됐습니다.
현재는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 8세 이상이고, 키가 120cm 이상이며, 생체정보가 들어 있는 전자여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8~17세는 성인이 동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전 여행기에서 볼 수 있는 “성인만 자동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정보는 현재 기준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가족이 부모 두 명과 아이들로 구성됐다면 영국 Border Force는
부모 1명 → 아이들 → 부모 1명
순으로 eGate를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먼저 들어간 부모가 반대편에서 아이들을 기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권 케이스를 미리 벗기고, 모자·선글라스·헤드폰 등을 제거한 뒤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됩니다.
다만 eGate 이용 자격이 있다고 해서 입국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Border Force 직원에게 안내될 수 있으므로 숙소 주소와 체류기간, 귀국 항공권 정도는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여권과 예약정보는 스마트폰에만 보관하지 말자
저는 해외여행을 갈 때 중요한 여행서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보관하는 편입니다.
여권 사진면, 항공권 e-ticket, 호텔 예약 확인서, 렌터카 예약정보, 여행자보험 증권, ETA 승인 이메일 정도는 스마트폰에 PDF나 화면 캡처로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Google Drive나 이메일에만 저장해 두면 인터넷 연결이 안 될 때 곤란할 수 있습니다.
여권 사본 한 장을 캐리어 안쪽에 별도로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2026년 10월 영국 날씨, 생각보다 따뜻하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
2026년 10월 초 영국 날씨는 평년보다 비교적 온화한 편입니다.
10월 2일 Met Office 예보에서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는 낮 최고기온이 23℃, 밤 최저기온은 8℃ 정도로 예상됐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15℃ 정도의 기온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영국 전체를 보면 지역 차이가 매우 큽니다.
2026년 10월 Met Office 중장기 전망에서는 서부와 북서부는 비와 강한 바람이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남부와 동부는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온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은 항상 춥다.”
또는
“10월 런던은 따뜻하니 가을옷만 가져가면 된다.”
둘 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영국 여행 옷차림의 핵심은 옷을 여러벌 겹쳐입는 레이어링입니다.
6. 10월 영국 여행 옷차림은 이렇게 준비하세요
런던과 잉글랜드 남부를 여행한다면 얇은 긴팔 위에 니트나 맨투맨을 입고, 그 위에 가벼운 방수재킷을 걸치는 조합이 가장 활용도가 높습니다.
낮에 따뜻해지면 하나씩 벗고, 저녁에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입으면 됩니다.
반면 스코틀랜드나 북부 잉글랜드, 웨일스, Lake District 등을 여행한다면 경량패딩이나 조금 더 따뜻한 겉옷을 하나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에 살면서 느낀 점은 우산보다 후드가 달린 방수 재킷이 의외로 훨씬 자주 사용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의 비는 폭우가 하루 종일 내리기보다 바람과 함께 잠깐씩 내리는 경우가 많아 우산을 쓰기 불편한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접이식 우산 + 가벼운 방수재킷
조합을 추천합니다.
7. 신발은 예쁜 신발보다 편한 신발
영국 여행은 생각보다 많이 걷습니다.
런던에서는 Underground를 이용하더라도 역 안에서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길고, 관광지끼리 걸어 다니다 보면 하루 종일 걷게 됩니다.
옥스포드, 코츠월드, 에든버러 같은 오래된 도시에서는 돌길이나 자갈길도 자주 만납니다.
National Trust나 영국 시골까지 여행한다면 잔디와 흙길, 진흙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편안한 운동화 한 켤레는 사실상 필수입니다.
코츠월드나 자연 여행이 포함되어 있다면 방수 기능이 있는 운동화나 가벼운 트레킹화를 추가하면 훨씬 편합니다.
8. 10월 말 여행이라면 영국의 서머타임 종료도 확인하자
2026년에는 10월 25일 일요일에 British Summer Time(BST)이 종료되고 Greenwich Mean Time(GMT)으로 돌아갑니다.
새벽에 시계가 한 시간 뒤로 돌아갑니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자동으로 시간이 변경되지만 기차, 항공편, 투어 예약시간을 확인할 때 알아두면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해가 매우 일찍 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런던은 10월 24일에는 오후 5시 48분 무렵 해가 지지만, 시계가 바뀌는 10월 25일에는 일몰시간이 약 오후 4시 46분이 됩니다.
코츠월드나 스톤헨지처럼 야외 여행을 계획한다면 오전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영국 콘센트는 G타입, 변압기는 대부분 필요 없다
영국 여행에서 한국인이 자주 깜빡하는 준비물이 G타입 플러그 어댑터입니다.

영국 전원은 일반적으로 230V·50Hz, Type G를 사용합니다.
한국의 스마트폰 충전기와 노트북 어댑터 대부분에는
INPUT 100–240V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별도의 변압기 없이 G타입 플러그 어댑터만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등 일부 전열기기는 반드시 제품의 입력전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라면 단순한 변환플러그 하나보다는 USB-C 포트가 여러 개 달린 여행용 어댑터나 충전기를 가져가겠습니다.
10. 보조배터리와 eSIM도 사실상 필수품
영국 여행에서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Google Maps로 길을 찾고, Citymapper로 대중교통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고, 기차표와 숙소 예약정보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10,000mAh 전후의 보조배터리 하나 정도를 추천합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사별 기내반입 규정을 확인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위탁수하물보다는 기내수하물로 가져가게 됩니다.
통신은 eSIM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Google Maps에서 여행 지역을 오프라인 지도로 다운로드해 놓으면 코츠월드 같은 시골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11. 영국은 현금보다 컨택리스 카드가 훨씬 편하다
영국, 특히 런던에서는 현금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뿐 아니라 대중교통도 컨택리스 결제가 매우 보편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현금을 환전하는 것보다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컨택리스 카드 두 장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카드를 두 장 준비하는 이유는 결제 오류나 분실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액의 파운드 현금만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어도 대부분의 여행에서는 충분합니다.
12. 트래블월렛으로 런던 지하철과 버스를 탈 수 있을까?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트래블월렛(Travel Wallet)도 런던 여행에서 유용합니다.
트래블월렛은 Visa 기반의 선불카드이며 컨택리스 결제와 해외 대중교통 결제를 지원합니다.
Transport for London도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prepaid contactless card를 PAYG 교통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트래블월렛 실물카드는 런던 지하철, 버스, DLR, London Overground, Elizabeth Line 등에서 일반적으로 컨택리스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런던에 도착하기 전에 트래블월렛에 GBP를 충분히 충전해 두면 편합니다.
다만 TfL은 해외에서 발행된 일부 Visa나 prepaid card가 예외적으로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안내하므로, 저는 트래블월렛 한 장만 가져가기보다 해외결제가 가능한 예비 신용카드 한 장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3. 트래블월렛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카드’
런던 지하철에서 컨택리스 카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들어갈 때 사용한 카드와 나올 때 사용한 카드는 반드시 같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 들어갈 때 실물 트래블월렛을 사용했다면 나올 때도 같은 실물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입장할 때 실물카드를 쓰고 나올 때 스마트폰의 Apple Pay나 Google Pay를 사용하면, 같은 카드 계좌라 하더라도 TfL에서는 서로 다른 결제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정상요금 대신 최대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TfL의 Daily Cap 혜택을 제대로 받으려면 하루 동안 같은 카드 또는 같은 기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런던 버스와 트램은 일반적으로 탈 때만 터치하고 내릴 때 다시 찍지 않습니다.
14. 가족여행이라면 트래블월렛 한 장을 돌려 쓰면 안 된다
런던의 컨택리스 대중교통 결제는 기본적으로 1인 1카드입니다.
부부가 트래블월렛 한 장을 차례로 찍고 함께 지하철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성인 두 명이라면 각자 다른 컨택리스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트래블월렛, 다른 사람은 해외결제 신용카드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15세 자녀와 여행한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Visitor Oyster Card에 Young Visitor Discount를 적용하면 성인 PAYG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에서는
성인 = 트래블월렛·컨택리스 카드
어린이·청소년 = Oyster 할인 검토
방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15. 트래블월렛이 영국 전체의 교통카드는 아니다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런던에서는 TfL의 컨택리스 PAYG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트래블월렛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트래블월렛 자체가 ‘영국 전국 교통카드’인 것은 아닙니다.
Manchester, Bristol, Edinburgh 등 다른 도시에서는 버스와 트램, 철도 운영회사에 따라 결제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른 도시로 여행할 때는 해당 교통회사가 Visa 컨택리스 결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여행자보험은 법적 필수는 아니지만 가입을 추천한다
여행자보험을 “영국 여행의 법적 필수조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입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한국 여행자가 영국에서 NHS를 이용한다고 해서 모든 의료서비스가 무료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ngland의 경우 해외 방문객도 A&E에서 제공되는 응급진료 자체는 무료이지만, 이후 입원하거나 후속 병원치료를 받게 되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해외 방문객은 NHS 기준가격의 150%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는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비, 입원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항공편 취소·지연 등이 포함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17. 상비약과 처방약은 어떻게 준비할까?
진통제, 소화제, 밴드처럼 평소 사용하는 기본적인 상비약은 작은 파우치 하나에 준비하면 편합니다.
영국에는 Boots와 Superdrug 같은 약국·드럭스토어가 많아 일반적인 약을 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후시딘과 같이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는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가능하니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처방약이 있다면 약 이름과 성분명을 영문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controlled drug로 분류되는 약을 가지고 입국한다면 별도의 증빙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출국 전에 영국 정부의 최신 의약품 반입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8. 영국 공항의 액체류 규정은 공항마다 다르다
최근 영국 공항에서는 CT 보안검색장비 도입으로 액체류 규정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2026년 현재 대부분의 영국 공항에서는 여전히 용기당 100ml 제한이 적용되지만, 최신 장비를 갖춘 일부 공항에서는 최대 2L까지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 공항은 이제 액체 2L까지 가능하다.”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귀국할 때 이용하는 공항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예전 방식대로 100ml 이하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9. 영국 식당에서 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은 미국처럼 모든 식당에서 15~20%의 팁을 별도로 계산해야 하는 문화는 아닙니다.
레스토랑 영수증에
Discretionary Service Charge 12.5%
등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런던과 같은 대도시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팁 화면이 나오긴 하는데 일반적으로 추가 팁을 다시 줄 필요는 없습니다.
Discretionary라고 되어 있다면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았을 경우 빼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 식당에서는 계산서를 받으면 가장 먼저 Service Charge가 이미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20. 무료 박물관도 예약 여부는 미리 확인하자
런던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British Museum, Natural History Museum, Science Museum, V&A 등 세계적인 박물관의 상설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료입장 = 언제든 예약 없이 입장 가능
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관광객이 많은 주말이나 방학에는 시간예약을 권장하거나 예약객을 우선하는 곳이 있습니다.
무료 박물관이라도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Timed Entry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1. 2026년 영국 여행 준비물 최종 체크리스트
☐ 여권
☐ ETA 승인 확인
☐ 항공권과 숙소 예약정보
☐ 여행자보험
☐ 트래블월렛 등 컨택리스 카드
☐ 예비 해외결제 카드
☐ 소액의 파운드 현금
☐ G타입 어댑터
☐ 스마트폰 충전기
☐ 10,000mAh 전후 보조배터리
☐ eSIM 또는 유심
☐ 방수 후드 재킷
☐ 접이식 우산
☐ 얇은 긴팔·니트 등 레이어링 가능한 옷
☐ 편한 운동화
☐ 코츠월드·북부 여행 시 방수신발 또는 트레킹화
☐ 기본 상비약
☐ 필요한 경우 영문 처방정보
☐ 중요 서류 오프라인 저장
영국 여행 준비, 이것만 기억해도 된다
영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짐을 너무 많이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영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시 영국 여행을 간다면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과 ETA, 방수재킷, G타입 어댑터, 보조배터리, 트래블월렛 또는 컨택리스 카드, 그리고 편안한 신발.
2026년 현재 한국 여권은 조건을 충족하면 eGate를 이용할 수 있어 입국도 상당히 편리해졌고, 런던에서는 Oyster Card 없이 컨택리스 카드만으로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국 여행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여전히 날씨입니다.
특히 10월 여행이라면 두꺼운 옷 한 벌보다 레이어링 가능한 옷과 방수재킷을 준비하고, 10월 말에는 일몰시간이 매우 빨라진다는 점까지 고려해 일정을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준비를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입국 → 날씨 → 결제 → 충전 → 건강
이 다섯 가지만 먼저 준비하면 영국 여행의 대부분은 어렵지 않습니다.